평소 간 건강에 고민이 있어 간 영양제를 알아보고 계셨나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영양제는 밀크씨슬(실리마린), UDCA(우루사)가 있어요.
이 2가지 영양제의 효과가 어떻게 차이가 있는지, 같이 먹어도 괜찮은건지, 나한테는 어떤 영양성분이 더 맞는지 궁금했던 분들이라면 주목!
목차
약사가 알려주는 UDCA(우루사) vs 밀크씨슬(실리마린) 한눈에 완벽 비교!
대표적인 간 건강 영양제로 알려져 있는 2개 영양성분을 한눈에 비교해 드릴게요!
각 성분의 효과, 추천 제품, 먹어본 사람들의 후기까지 확인해 보세요.
| UDCA | 밀크씨슬(실리마린) | |
| 효과 |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간세포를 보호해요. 또, 대사증후군 개선이나 피로 개선, 해독, 항산화, 면역 기능 등 다방면에 직간접적으로 효과가 있어요. |
간 해독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간세포를 보호해요. |
| 추천하는 사람 | ✔️ 일상적인 간 기능 개선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 ✔️ 평소 술을 자주 마셔서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이 우려되는 사람 ✔️ 고콜레스테롤혈증, 지방간, 담석증, 만성 간질환이 있는 사람 |
✔️ 일상적인 간 기능 개선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 |
| 추천 섭취량 | 하루 30~900mg 고함량 섭취시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할 것 |
실리마린으로써 13~420mg 실리빈으로써 90~180mg 주요 지표물질을 확인할 것을 추천 |
| 특징 | 의약외품(인터넷, 편의점, 약국 등에서 구매 가능) 의약품(약국에서만 판매) |
건강기능식품 |
| 대표적인 제품 | 우루사, 임팩타민 등 약국용 멀티비타민 중 일부 | S.A.T, 리버골드, 건강한 간 밀크씨슬 등 |
💊 UDCA vs 밀크씨슬, 뭐가 더 효과 좋을까요?
두 영양 성분 모두 간의 대표적인 역할인 ‘해독 과정’에서 영향을 주는데, 이 과정에서 UDCA와 밀크씨슬이 도움을 주는 역할이 조금씩 달라요.
✔️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를 간이 해독하는 과정과
✔️ 두 영양성분의 역할을 알기 쉽게 보여 드릴게요!
유해 물질이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려면 ‘수용성(물에 잘 녹는 성질)’을 높여야 해요.
간에서 2단계의 해독 과정을 거치고 나면, 수용성이 높아진 유해물질이 소변에 섞이거나, 담즙을 거쳐 대변으로 배출돼요.
간의 해독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활성 산소’가 발생하고, 활성 산소는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켜요.
따라서 우리 몸에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방어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요.
이 때 활성 산소를 없애는 작용인 ‘항산화’ 역할을 하는 영양성분들이 없다면 세포 손상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어요.
UDCA와 밀크씨슬은 간의 해독 과정에서 서로 다른 메커니즘으로 작용해요.
따라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어떤 영양제를 섭취할지 선택해 볼 수 있어요.
✅ 간의 근본적인 해독 기능을 높이고 싶다면? UDCA
UDCA는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담즙산의 한 종류인데, 그 양이 매우 적고 음식으로 섭취하기는 어려워요.
따라서 영양제로 섭취하면 담즙 생성을 촉진해 간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활성화시킬 수 있어요.
체내에 이미 존재하는 성분으로서 간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좀 더 근본적으로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또, 의약품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만큼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고 효과에 대해 충분히 검증되어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섭취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 간 세포 손상을 보호하고 싶다면? 밀크씨슬
밀크씨슬은 간의 해독 과정에서 발생한 활성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이 높아요.
즉, 활성 산소로 인해 간 세포를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 간접적으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UDCA vs 밀크씨슬, 같이 먹어도 되나요? 중복 섭취 효과, 부작용
UDCA와 밀크씨슬이 간 기능을 활성화하고 간 세포를 보호하는 원리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종합적인 간 건강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또, 간의 대사 과정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아미노산, 항산화 영양소 등 다양한 영양소가 충분히 필요해요.
따라서 UDCA와 밀크씨슬 같은 영양 성분과 함께 추가적으로 필수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간 건강을 챙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 약사가 추천하는 간 건강 영양제 : UDCA(우루사)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는 담즙 생성을 촉진해 간이 노폐물을 배출하는 과정을 도와 간 기능을 활성화시켜줄 수 있어요.
우리 몸에서 간이 하는 역할이 매우 다양한 만큼, UDCA가 간 건강 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개선이나 피로 개선, 해독, 항산화, 면역 기능 등 다방면에 직간접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많아요.
✅ UDCA의 효과 (1) : 해독(디톡스), 숙취, 피로 개선, 항산화 작용
1-1) 간 해독 과정에 도움을 줘요 : ‘워시아웃(wash-out)’ 효과
📍Wash-out(워시아웃)이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로유발물질인 암모니아 등이 체내에 축적되어 피로감을 유발해요.
간의 해독 과정을 도와 디톡스(Detoxification) 효과를 높이고, 피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작용을 말해요.
🔎 UDCA는 간세포 배설수송체와 해독 효소를 증가시키고, 담즙의 분비를 늘려 유해 물질의 배출을 돕는 ‘워시아웃(wash-out)’ 효과를 가지고 있어요.
1-2) 숙취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알코올은 우리 몸에 유해한 ‘독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술을 마시면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한 해독 과정이 진행돼요.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면 ‘숙취’의 원인으로 알려진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고, 이 물질은 간세포에 손상을 입혀요.
술을 자주 마시면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간 손상이 누적되고,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될 시간이 부족하거나 재생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부족해져 알코올성 간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 UDCA는 알코올에 의한 세포막의 산화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세포막의 안정화를 도와 더 원활한 간 활동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1-3) 피로 개선, 체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전통적으로 기력이 약한 사람에게 사용하는 귀한 약재로 알려진 ‘웅담’의 핵심 성분이기도 해요.
모든 피로가 간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간 기능이 떨어지면 만성적인 피로감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에요!
간의 해독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피로를 유발하는 물질(활성 산소, 암모니아 등)이 체내에 쌓여 피로감을 유발해요.
또, 간에서 에너지 대사 과정이 원활하지 않으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해 활력이 떨어져요.
🔎 UDCA는 간기능 장애를 동반한 지속성 또는 만성피로환자에서 약 80%의 피로개선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1-4) 세포 손상을 예방해 항산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UDCA는 최근 BTS 진이 챙겨먹는 영양제라고도 화제가 된 적이 있죠. 🫢
‘얼굴 컨디션’ 관리를 위해 간에 좋은 영양제를 찾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 몸의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활성산소(ROS)는 대사작용에 의해 생성되는 자연스러운 물질이에요.
하지만 스트레스나 유해물질 등 외부요인에 의해 과도하게 생성되면 각종 질환과 노화를 유발해요.
🔎 UDCA는 직접적으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도 하고, 간의 해독 기능을 도와 간접적으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과정에도 도움이 돼요.
또, 노화 유발 단백질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피부 색소 침착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는 연구도 있어요.
✅ UDCA의 효과 (2) : 간 건강 개선
2-1) 담즙 분비를 촉진시켜 간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줘요
담즙(쓸개즙)은 간에서 생성되어 담낭에 저장되는 액체로, 간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질이에요.
- 지방을 작은 입자로 만드는 ‘유화’ 과정을 통해 소화를 돕고, 지용성 비타민 같은 영양소의 흡수를 도와요.
- 과도한 콜레스테롤이나 손상된 적혈구에서 배출된 ‘빌리루빈’ 등 간에서 처리한 노폐물을 장으로 배출 시키는 역할을 해요.
- 항균 작용을 통해 장내 세균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해요.
담즙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으면 노폐물이 단단하게 덩어리를 이루면서 ‘담석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 UDCA는 담즙 분비와 배출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는 대표적인 ‘이담제’에요.
담석을 생성하는 요인을 억제시키고, 담낭 운동성을 개선하여 담석 예방 효과가 있다는 임상 시험 결과가 있어요.
2-2) 높아진 간 수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줘요 (간세포 보호 및 손상 개선)
건강검진 중 간기능 검사에서 ‘간 수치가 높아졌다/낮아졌다’라는 설명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여기서 간 수치란 간의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특정 효소들의 농도를 측정하여 수치화’한 것을 말해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간이 손상되면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안에 있던 AST, ALT 같은 효소들이 바깥으로 빠져나와 혈액 중 농도가 높아져요.
이럴 경우 간 기능 검사에서 ‘간 수치가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오게 돼요. 🚨
🔎 UDCA는 세포 안의 작은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세포막을 안정화시켜 세포가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해요.
또, 간 수치가 높거나 지방간 등의 간질환에서 UDCA가 간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들을 통해 손상된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2-3) 술로 인한 간 손상 개선에 도움을 줘요 (알코올성 간질환)
술을 자주 마시면 손상된 간세포가 재생될 시간이 부족하고, 재생에 필요한 영양성분도 부족해져 알코올성 간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요.
초기에 지방이 쌓이는 알코올성 지방간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요.
하지만 점차 염증이 진행되면서 알코올성 간염으로 이어지고 염증이 반복되면 세포가 딱딱해지면서 섬유화가 일어나는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이어져요. 😨
복수가 차고 혈액을 토하게 되거나 의식이 흐려지는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어요.
🔎 UDCA는 과량의 알코올에 대한 간세포 보호 효과와 알코올에 의한 간내 지방함유량 증가를 억제한다는 결과도 있어요.
✅ UDCA의 효과 (3) : 콜레스테롤 조절 및 지방간 등 대사증후군 개선
3-1) 담즙을 생성해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줘요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필요한 물질이지만, 너무 많으면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져요.
담즙에는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담즙 생성이 늘어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사용량은 늘어나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져요.
🔎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고, 재흡수를 억제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있어요.
3-2) 비만과 관련된 지방간 개선에도 도움을 줘요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전에는 지방간이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흔하게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술을 안 마시거나 소량 마시는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요.
‘중성 지방’이 과다하게 쌓이는 비만(특히 복부 비만)이나 고중성지방혈증과 같은 질환과 관련이 높고, 당뇨나 이상지질혈증 있는 사람에서도 자주 나타나요.
즉,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단순히 간질환의 한 종류라기 보다는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질환으로 볼 수 있어요.
🔎 UDCA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한 쥐에서 간 염증을 약화시켰다는 연구가 있어요.
또, 간의 에너지 소비를 높이고 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등 지방 세포 조절에 대한 UDCA의 역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 바 있어요.
✅ UDCA, 얼마나 먹어야 가장 좋은가요?
UDCA는 섭취 용량 범위가 넓은 편이고 사용 목적에 따라 섭취 용량이 달라져요.
간 기능에 이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30~150mg 정도를 섭취하면서 몸의 변화를 관찰하고 섭취량을 조절해보시는 게 좋아요.
간 기능이나 담즙 분비 기능 개선 등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전문가와 상담을 하신 후 섭취량을 정하셔야 해요.
국내 임상 결과에 따르면 UDCA의 간 기능 개선 효과는 1일 150mg에서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어요.
1)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전신권태 개선 : 1회 50mg, 1일 3회
2) 만성 간질환의 간기능 개선 : 1회 50-100mg, 1일 3회
3) 담즙 분비 부전으로 오는 간질환, 담도(담관, 담낭)계 질환 : 1회 50-100mg, 1일 3회
4) 소장절제 후유증 및 염증성 소장 질환의 소화불량 : 1회 50-100mg, 1일 3회
5) 원발 쓸개관 간경화증의 간기능 개선 : 1회 300mg, 1일 3회 식사와 함께
6) 급격한 체중을 감량한 환자에서 담석 예방 : 1회 300mg, 1일 2회
7) 위 절제술을 시행한 위암 환자에서 담석 예방 : 1회 300mg, 1일 1회
출처 :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 UDCA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UDCA는 섭취 용량에 따라 의약외품,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분류가 달라져요.
분류에 따라 구매처가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따라 분류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 의약외품은 UDCA의 함량이 낮긴 하지만 인터넷, 편의점, 약국 등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해요.
✔️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약사님과 상담후 구매할 수 있어요.
✔️ 전문의약품은 UDCA의 함량이 가장 높은 만큼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 가능해요.
✅ UDCA, 언제 먹어야 제일 효과 좋은가요?
UDCA는 식사와 함께 복용하거나 식사 직후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식사 후 담즙 분비가 증가하는 시기와 맞물려 약물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
🚨 UDCA, 이런 분들은 섭취 시 부작용을 주의하세요
건강한 사람이라면 UDCA로 인한 부작용이 거의 없기는 하지만, 특정 질환이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아야 해요.
🔴 이런 건강 상태이신 분들은 UDCA 섭취에 주의해야 해요
1) 심한 담도 폐쇄 환자 : 이담작용이 있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2) 전격성 간염 환자 :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3) 방사선비투과성 석회화된 담석 환자
4) 비기능성 담낭 환자, 급성 담낭염 환자
5) 어린이, 임산부 및 수유부
6) 신질환 환자
7) 소화성궤양(급성 위ㆍ십이지장 궤양) 환자 : 점막자극작용이 있으므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요.
8) 크론병과 같은 대장 및 소장염 환자
🔴 이런 약을 복용중이라면 UDCA 섭취에 주의해야 해요
1) 톨부타미드라는 당뇨약의 작용을 증가시킬 위험성이 있어요.
2) 간에 손상을 주는 약물을 함께 섭취하지 않도록 하세요.
3) 콜레스티라민, 콜레스티폴, 약용탄, 마그네슘 및 수산화알루미늄을 함유하는 제산제는 UDCA 흡수를 감소시킬 수 있어요.
✅ 대표적인 UDCA 제품들과 섭취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 약사가 추천하는 간 건강 영양제 : 밀크씨슬(실리마린)
UDCA와 함께 간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영양제로는 밀크씨슬(milk thistle)이 있어요.
밀크씨슬은 엉겅퀴류 식물의 이름이며, 실리범 마리아넘이라고도 불려요.
밀크씨슬의 씨앗에서 추출되는 다양한 성분(실리마린, 실리빈 등)들이 들어 있는데, 자라는 환경이나 시간 등에 따라서 이 성분들의 함량이 달라질 수 있어요.
✅ 밀크씨슬 효과 (1) : 간 세포가 손상되지 않도록 보호해요
실리마린, 실리빈은 항산화 작용이 높은 성분이에요.
간 해독 과정에서는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간 세포가 손상될 위험이 높은데, 이 때 항산화작용이 높은 성분을 섭취하면 활성산소를 제거해 간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요.
✅ 밀크씨슬 효과 (2) :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밀크씨슬이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었어요.
🔎 실리마린을 매일 210-600mg씩 섭취했을 때 치료 2개월째부터 공복 혈당과 평균 혈당 수치가 감소했어요.
✅ 밀크씨슬 영양제 고를 때 확인하세요! 필수 체크 리스트
각각 다른 밀크씨슬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한데, 식약처에서는 '실리마린'을 기준으로 정했어요.
실리마린은 밀크씨슬 추출물 중에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성분이에요.
실리마린도 여러 가지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도 가장 효능이 높은 성분인 '실리빈'을 확인해 비교하기도 해요.
필라이즈에서는 다양한 밀크씨슬 제품들의 실리마린, 실리빈 성분 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밀크씨슬, 얼마나 먹어야 가장 좋은가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밀크씨슬추출물은 주요 지표물질로 실리마린 130mg이 들어있어요.
실리마린 효과를 확인한 연구에서는 130~600mg 범위의 용량을 사용했으니 참고하여 건강 상태에 따라 영양제를 고르시는 게 좋아요.
의약품으로는 실리빈 90-180mg를 사용하고 있어요.
식물추출물 영양제는 식물이 자라는 환경이나 제조사의 기술 수준에 따라서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 함량이 달라질 수 있어요.
✅ 밀크씨슬, 언제 먹어야 가장 좋은가요?
대부분의 밀크씨슬 제품은 1일 1회 식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주시면 좋아요.
다만 제품별로 추천 섭취 시간이 상이할 수 있으니, 섭취 전 제품 용기에 적힌 유의사항을 꼭 확인해주세요!
📄 [필라이즈 칼럼] 약사가 알려주는 밀크씨슬의 모든 것!
🚨 밀크씨슬, 섭취 시 이런 부작용에 주의하세요
밀크씨슬은 안전성이 높은 편이지만, 섭취하는 사람의 건강 상태나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일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1) 설사나 복부팽만, 통증 등 위장에 불편감이 생기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2) 알러지 반응이 나타나면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3) 어린이, 임산부, 수유부는 섭취에 주의하세요.
4)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밀크씨슬이 혈당을 약간 낮추는 작용이 있어 저혈당이 나타날 수도 있으니 혈당 변화를 눈여겨 보세요.
5) 여성호르몬제나 유방암치료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치료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세요!
참고 자료)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재평가 결과보고서, 식품의약품안전처, 2020
✅ 대표적인 밀크씨슬 제품들과 섭취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 [필라이즈 칼럼] 간에 좋은 밀크씨슬 인기 제품 TOP3 완벽 비교!
🚨간 건강 적신호, 혹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지 체크해보세요!
간은 한시도 쉬지 않고 하루에 5,000여 가지 이상의 일을 해내기 때문에 우리 몸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리기도 해요.
우리 몸에 들어온 독소를 분해해서 배출하는 해독작용(Detoxification)을 포함해 영양소 소화와 대사에 관여하고,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피로물질 대사 뿐만 아니라 면역 기능, 혈액 저장 등 몸에서 아주 중요한 기능들을 담당하고 있어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유난히 피로감을 느끼거나 술을 자주 드시는 경우,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를 받는 등 간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습관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면 간 건강에 특히 신경을 써주세요.
✅ 간 건강 적신호 check list
1)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 : 생활 습관
- 술을 많이, 자주 먹는다 (남성 하루 4잔 이상, 여성 하루 2잔 이상)
- 과도한 업무가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다
- 과체중 또는 비만에 속하고,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못한다
- 복용 중인 약이 많다
2)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 : 자각 증상
- 요즘 유난히 피로감을 느낀다
- 전보다 숙취가 심해졌다
- 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이 감소하거나 구역감이 생겼다
- 눈의 흰자위나 얼굴이 노랗게 변했다
- 소변 색깔이 아주 진해졌다
- 피부가 가렵거나 건조하다
만약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생활 습관이 누적되면 조금씩 간 손상이 누적되고 있을 수 있어요.
간은 약 70%가 손상되어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해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는 만큼,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고 간에 좋은 생활 습관과 영양제도 챙겨 미리미리 간 건강을 지켜야 해요.
3) 간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 : 간기능 검사 항목
간세포에 존재하는 특정 물질들을 측정하여 간 손상의 정도나 간 질환 여부, 황달 등 간 기능 상태를 알 수 있는 검사에요.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하며, 정상 수치보다 높다면 ‘간 수치가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오게 돼요.
간 기능 검사 전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술을 피해주셔야 정확한 검진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몸 상태에 따라 각각의 지표에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간 수치에 이상이 있다면 진료를 받은 병원을 찾아 상세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간 수치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간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초음파나 CT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수 있어요.
▶️ 간세포나 담도 세포의 손상 : AST, ALT, GGT
이 지표들은 국가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기본 건강 검진에 포함되어 있으니, 주기적으로 간 건강을 확인할 수 있어요.
- AST : 간 뿐만 아니라 근육에서도 분비되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에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어요.
- ALT : 간 기능과 연관이 높은 특성이 있어요.
- GGT(γ-GTP) : 특히 알코올로 인한 간 손상이나 과체중일 때 수치가 높아지기 쉬워요.
▶️ 간의 대사와 분비 기능 : 빌리루빈, 암모니아, 콜레스테롤
▶️ 간의 합성 기능 : 알부민, 혈액응고인자
✅ 약사가 알려주는 간 건강 미리 챙기는 법! 생활 속에서 실천해보세요 👩⚕️
1. 과도한 음주 줄이기
한 번에 많은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지만, 도수가 약한 술이라도 자주 마신다면 손상된 간 세포가 재생될 시간이 부족해 간이 손상될 위험이 높아져요.
2. 정제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이 많은 가공식품 피하기
중성지방이 간세포에 쌓이는 지방간 상태가 지속되고 염증이 더해지면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해요.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문제지만, 특히 필요 이상의 당을 섭취했을때 간에서 중성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을 만들기 쉬워요.
당분이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간 건강에 도움이 돼요!
3.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와 항산화 식품 자주 먹기
간에서 일어나는 여러 대사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미네랄 뿐만 아니라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단위인 ‘아미노산’까지 다양한 영양소들이 필요해요.
간 건강에 특별히 좋은 음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항산화작용이 높은 다양한 색상의 과일과 채소는 간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필라이즈 칼럼] 항노화 대표 식품 ‘서트푸드’로 다이어트 하는 방법
📄[필라이즈 칼럼] 항산화 식품이 가득한 ‘지중해식 식단’ 한국식으로 시작하는 방법
4. 규칙적인 운동하기
운동이 건강에 좋은 건 뻔한 얘기지만, 아주 과학적인 이유가 숨어있어요.
1) 지방 대사가 원활해지면서 간의 부담이 적어지고, 간에 쌓여있던 지방이 적어지면서 간손상 위험도 낮아져요.
2) 혈액 속에 당이 많은데도 세포들이 제대로 가져다 쓰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남은 당이 간으로 이동해 지방으로 쌓이지 않도록 해요.
5. 불필요한 약이나 영양제 섭취하지 않기
너무 많은 약이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 또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여러 영양제를 함께 먹고 있다면, 중복되거나 과도하게 섭취하는 영양성분은 없는지 확인하고 꼭 필요한 영양제만 골라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간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상태라면 영양제를 추가할 때 가까운 전문가와 반드시 상담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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