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에서는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하루 총 에너지 섭취의 '7%' 이하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하지만 서양식 식사가 많아진 요즘, 식단에서 포화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매우 높은 편이에요.
포화지방 섭취를 갑자기 줄이는 식단은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국/WHO에서 권고하고 있는 기준인 '10%'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관리하시는 걸 추천해요.
포화지방은 지방산의 길이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져요.
길이가 중간 정도 되는 중쇄지방산(MCT)은 더 쉽게 분해되어 케톤체를 만들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어요.
또, 장내 미생물 균형을 좋아지게 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이러한 이유로 지방산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상태를 만드는 ‘키토식단’에서는 MCT 오일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도록 권장해요.
다만 일반적으로 구분해서 표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드시는 식품에 어떤 종류의 지방이 들어있는지 좀 더 신경써서 확인하시는 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