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 감소는 당뇨병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예요
당뇨병에는 다음(물을 많이 마시게 됨), 다뇨(소변이 자주 마려움), 다식(많이 먹게 됨), 그리고 체중 감소
— 이렇게 4가지 대표 증상이 있어요.
특히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 체중, 특히 근육이 빠지는 건 아주 잘 알려진 현상이에요.
왜 그런지 하나씩 설명드릴게요.
▶️ 우리 몸은 음식을 먹으면 포도당(에너지)으로 바꿔서 세포에 전달해요. 이때 인슐린이 열쇠 역할을 하는데요, 인슐린이 있어야 세포 문이 열리고 포도당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 1형 당뇨는 이 열쇠(인슐린)를 몸에서 거의 만들지 못하는 상태예요. 그래서 인슐린 주사로 보충하고 있는 건데, 지금 혈당이 260~300까지 자주 올라간다는 건 열쇠가 아직 부족하다는 뜻이에요.
▶️ 열쇠가 부족하면 포도당이 세포 안에 못 들어가요. 그러면 혈액에는 포도당이 넘치는데, 정작 세포(근육)는 에너지를 못 받아서 굶고 있는 상태가 돼요.
▶️ 이때 몸은 비상 모드로 전환돼요. 에너지가 급한 나머지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하고, 체지방까지 태워서 에너지를 만들어내요. 밥을 먹고 있는데도 몸은 굶고 있는 셈이에요. 인슐린에는 근육과 지방의 분해를 막아주는 역할도 있는데, 인슐린이 부족하면 이 보호막도 약해져서 분해가 더 빨라져요.
▶️ 여기에 한 가지 더 — 혈당이 높으면 우리 몸은 소변으로 포도당을 내보내요. 포도당도 칼로리이기 때문에, 먹은 칼로리의 일부가 소변으로 그냥 빠져나가는 거예요. 소변이 잦아지거나 물을 많이 마시게 된 적이 있다면, 이것도 체중이 빠지는 원인 중 하나예요.
▶️ 그래서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는 아무리 먹고 운동해도 근육이 잘 안 붙어요. 혈당 관리가 먼저 잡혀야 먹은 영양소가 근육으로 가기 시작해요.
✅ 체중과 근육을 늘리기 위한 식사 전략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계신 건 정말 좋아요 👍
여기에 식사를 맞춰주면 효과가 달라져요.
✔️ 단백질을 충분히 드세요. 근육을 키우려면 체중 1kg당 1.6~2.0g이 필요해요. 60kg이시라면 하루 96~120g이에요. 매 끼니에 단백질을 꼭 넣어주세요 — 계란 2~3개, 닭가슴살 한 주먹, 두부 반 모, 고등어 한 토막 등이에요.
✔️ 총 칼로리를 지금보다 조금 늘려주세요. 다만 한 번에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급등하니까, 탄수화물은 3끼+간식으로 나눠서 드시는 게 좋아요.
✔️ 운동 직후 30분 이내에 단백질 + 탄수화물을 함께 드시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돼요. 그릭요거트 + 바나나 반 개, 또는 삶은 계란 + 고구마 반 개 정도면 좋아요.
✔️ 이전에 안내드린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순서는 계속 지켜주시되, 총량 자체를 조금 늘려보세요.
✅ 인슐린 추가 투여 — 지난번 답변과 이어서 말씀드릴게요
트레시바 맞고도 혈당이 높을 때 인슐린을 추가로 맞아도 되는지 질문해주셨는데요, 지난번에도 안내드렸듯이 교정 인슐린 용량은 반드시 담당 의사선생님이 정해주셔야 해요.
✔️ 특히 지금 체중과 근육까지 빠지고 있다면, 이건 현재 인슐린 용량이 부족할 수 있다는 신호예요.
✔️ 1형 당뇨에서는 트레시바(기저 인슐린) 외에 식사 때마다 초속효성 인슐린을 맞는 방식이 표준 치료예요. 의사선생님이 혈당 기록과 체중 변화를 보시고 가장 적합한 방법을 정해주실 거예요.
✔️ 다음 진료 때 이렇게 말씀해주세요: "체중과 근육이 줄고 있고, 식후 혈당이 자주 260 이상 올라갑니다. 식사 인슐린이 필요한지 알고 싶습니다."
📌 체중이 빠지는 것 + 혈당이 높은 것은 1형 당뇨에서 인슐린이 부족하다는 강한 신호예요. 혈당이 잡히면 체중과 근육도 돌아오기 시작해요.
QnA 상담 서비스는 의료 행위(의사의 진료)를 대신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더욱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문의와의 대면 상담을 추천드려요. 궁금한 점이 해결되셨기를 바라며, 항상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드리는 필라이즈가 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