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류, 콩류 등에 많이 들어있는 저항성 탄수화물은 ‘소화효소에 저항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즉, 소화가 어려워서 대장까지 전달된 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탄수화물을 말해요.
식이섬유와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효과도 비슷해요.
✅ 혈당 상승 속도 느림
일반적인 탄수화물과는 달리, 소화 속도가 느려 포도당 흡수가 천천히 이루어지면서 급격한 혈당 상승을 일으키지 않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어요.
✅ 장 건강에 도움
소화기관을 거쳐 대장까지 이동해 유익균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장 건강에 도움이 돼요.
✅ 다이어트에 도움
소화가 느리기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 유지돼요.
또, 일반적인 탄수화물에 비해 소화흡수율이 낮아 칼로리가 낮은 편이에요.
✅ 녹색 바나나
덜 익은 바나나에 많이 들어있는데, 숙성이 될수록 저항성 탄수화물이 적어져요.
✅ 귀리/오트밀, 보리 등 곡류
도정을 적게 한 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백미보다는 현미에 풍부하고, 오트밀도 가공이 덜 되어 입자 크기가 클수록 저항성 탄수화물이 풍부하다고 볼 수 있어요.
✅ 렌틸콩, 병아리콩 등 콩류
💡저항성 탄수화물 비율을 늘리는 방법도 있어요!
갓 지은 밥, 감자, 고구마, 호박 등을 냉장보관하면 몸속에 잘 흡수되지 않는 ‘저항성 탄수화물’이 생성돼요.
밥을 짓고 냉장고에 최소 6시간 이상 보관한 다음, 드실 때는 데워서 드세요!
이미 저항성 탄수화물으로 바뀐 후에는 다시 따뜻하게 데워도 형태가 유지돼요.
아래와 같은 경우에 해당한다면, 이런 식품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말고 드신 후에 불편감이 생기면 섭취량을 더 줄여보세요.
1) 빈혈이 있거나 눈떨림, 근육경련 등 미네랄이 부족한 증상이 있는 사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철분,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 흡수를 방해해 영양이 불균형해질 수 있어요.
2) 평소 소화가 잘 안되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소화기 질환이 있는 사람
소장 내에서 발효되어 가스가 생성되거나 장 내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