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여성인데 다리털이 갑자기 길게 자라는데 혹시 영양제와 관련 있나요?
피부, 머릿결 등 개선을 위해 콜라겐 합성과 관련된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1일 콜라겐 2000mg과 msm•비타민C 적정 섭취량만큼, 비오틴•판토텐산 등 함유된 멀티비타민 1정, 이렇게 섭취하고 있어요. 손톱두께나 머릿결에서 효과를 보고 있어서 계속 섭취하고 있는데 최근들어 다리털이 평상시보다 두세배 정도로 길게 자랍니다. 이런 적이 없어서 혹시 호르몬 문제일까 두려운데 영양제 문제일 수는 없을까요? 영양제 구성을 달리해야 하는지, 혹은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지, 병원을 간다면 어느 과로 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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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0대 / 여 / 흡연 중
건강고민8
건강고민
노화 & 항산화 , 여성 건강 , 면역 기능 , 혈중 중성지방 , 장 건강 , 간 건강 , 피부 건강 , 혈관 & 혈액순환
2024.02.17
1명이 함께 궁금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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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약사님 답변
필라이즈 약사 & 영양사
경력
필라이즈 약사 & 영양사
전) 차움 푸드테라피센터 영양사
학력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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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많아지거나 길어지는 증상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요!


영양제를 추가하면서 신체에 부족했던 영양성분이 채워지면서 손톱과 머리, 털이 자라는데 필요한 조건이 갖춰졌을 수 있어요.

털이 길어지는 것 이외에 다른 불편한 증상이 특별히 나타나지 않는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다른 불편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거나, 건강 상에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호르몬에 이상이 생긴 경우, 다모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다모증(털이 많아지거나 길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이 있어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의 5~15%정도에서 나타나는 꽤 흔한 질환이에요.

호르몬 불균형으로 여러개의 난포가 자라면서 생리불순, 비만, 난임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남성호르몬이 과다해지면서 다모증이 나타나기도 해요.


생리 불순이나 생리주기 또는 생리량의 변화가 생겼거나, 여드름이 심해지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거나 혈압이 높아지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내분비내과를 찾아 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 '인슐린 저항성'은 다낭성난소증후군, 고중성지방혈증, 지방간, 비만 같은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니 평소 식습관을 확인해보세요.


당이 많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면 혈당이 급격하게 치솟고, 이때 혈당을 내리기 위해 과도하게 인슐린이 분비돼요.


인슐린이 너무 자주 많이 분비되면, 나중에는 인슐린이 나와도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수 있어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식사를 해도 에너지가 생기지 않아 피로하고, 자꾸만 단 것을 찾게 되면서 식욕을 조절하기 어려워지며, 체지방이 쌓이기 쉬운 상태로 몸이 변화해요.


💡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 다낭성증후군과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돼요.

✔️ 식욕 조절이 쉬워지고, 체지방이 더 잘 타는 몸으로 바뀌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에요.


📎 대사증후군 관리의 핵심, 혈당스파이크 잡는 법!

0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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