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 궁금하셨을 것 같은데요, 일반적인 식후 혈당 변화와 이후 혈당이 다시 올랐을 때 생각해볼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
먼저 일반적인 식후 혈당 변화는 다음과 같은 패턴을 보여요!
✔️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흡수되면서 혈당을 올리고, 식후 30분~1시간 사이에 최고 혈당에 도달해요.
✔️ 이후 ‘인슐린’이라는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세포로 포도당을 이동시키면서 혈당은 떨어지게 되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 과정은 보통 식후 2시간까지 지속돼요.
그런데 혈당이 떨어졌다가 다시 높아진다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 지방 함량이 높은 식사로 인한 소화 및 흡수 지연
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 보다 소화 및 흡수 속도가 느린 편이에요. 따라서 혈당에 큰 변화가 없거나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지방과 함께 섭취된 탄수화물이 서서히 흡수되어 뒤늦게 당을 다시 상승시킬 수 있어요.
이를 혈당스파이크 지연 현상이라고 부르며, 혹시 지방과 함께 단백질이 풍부한 식사를 한 것은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 추가 음식 섭취 여부 (카페인 포함)
혈당이 다시 오르기 전에 추가로 간식이나 그 외 음식 섭취가 있었는지도 확인해보세요.
개인차가 있지만, 카페인에 일시적으로 혈당이 상승하는 경우도 있어요.
🟩 인슐린 반응의 지연 및 인슐린 저항성
현재 공복혈당장애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인슐린 저항성이 다소 높아져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식후 혈당을 세포 내로 효과적으로 이동시키지 못하며 혈당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어요.
🟩 식후 활동 여부 (운동 스파이크의 영향)
일반적으로 식후 활동은 혈당 감소에 도움이 되지만, 일시적으로 혈당을 상승시키는 경우도 있어요.
이를 운동 스파이크라고 부르는데요, 만약 식후 활동을 하셨다면 이 부분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운동 스파이크가 발생하는 원리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리가 운동을 할 때 근육세포는 '포도당'을 사용해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야 해요.
▶️ 1차적으로는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해 포도당을 만들구요.
▶️ 글리코겐이 모두 소모되면 포도당 신생합성이라는 과정을 통해 ‘체지방’을 분해해 포도당을 근육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혈당이 오를 수 있어요.
⭐ 이 현상은 건강에 나쁜 현상은 아니고, 근육량이 늘어 글리코겐을 저장할 수 있는 양이 많아지면 점차 줄어들 거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 호르몬 변화
식후 혈당 변화는 스트레스, 수면, 여성의 경우 생리까지 정말 다양한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아요. (참 어려운 존재죠😂)
따라서 최근 스트레스 상황에 놓였거나, 수면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일반적으로 7시간 이상 권장), 생리기간이 다가온다거나 혹은 그 외 컨디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있었는지도 확인해볼 것을 추천해요!
위와 같은 요인들이 이후 혈당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해당 시기에 나에게 해당되는 부분이 있었는지 체크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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