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주신 내용에 답변해드리자면 음식 때문이 아닌 요소에도 당독소가 쌓일 수 있어요. 그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드릴게요.
'당독소(최종당화산물, AGEs)'라는 것은, 우리 혈액 속에 필요 이상으로 많아진 포도당(혈당)이 단백질에 설탕물처럼 끈적하게 달라붙어서 단백질을 변성시키고 그 기능을 떨어뜨리는 물질을 말해요.
우리 몸의 단백질(피부 콜라겐, 혈관 등)이 깨끗하고 탱탱한 스펀지라고 한다면, 혈액 속 포도당은 설탕물이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혈당이 안정적일 때는 스펀지가 설탕물에 잠시 스쳐 지나가는 정도지만, 혈당이 높아지면 스펀지가 끈적한 설탕물에 푹 절여져서 굳고 딱딱해지는 것과 같답니다. 이게 바로 '당화(glycation)' 과정이고, 이렇게 손상된 단백질이 바로 당독소예요.
중요한 것은, 우리 혈액과 단백질 입장에서는 이 포도당이 어디서 왔는지는 상관이 없다는 거예요.
🍩 도넛을 먹어서 혈액 속으로 들어온 포도당이든,
😫 스트레스를 받거나 잠을 못 자서 간이 비상사태로 착각하고 혈액 속으로 내보낸 포도당이든, 일단 혈액 속에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면, 단백질에 달라붙어 '당독소'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어느정도 우리 몸은 일시적인 혈당 스파이크나 소량의 당독소는 스스로 정화하고 회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문제가 되는 것은 만성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높은 혈당에 노출되는 것이니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만성적이고 반복적인 고혈당 상태를 피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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