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왜이렇게어려울까요
야근이 잦아지며 집에 퇴근 후 오후 9시넘어서 매운과자나 달콤한 아이스크림 등 마구 먹다가 후회하고 죄책감들고 그러다 혈당체크하면 무섭고 이게 더 스트레스를 주는 것같고 생활습관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원래 패턴은 간혈적단식을 하는데 오전에 검너뛰고 점심을 일반식절반만 먹는데 혈당이 너무 튀어요 그렇다고 맨날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 작년에 식단 [아침: 커피, 점심: 마녀스프 닭가슴살/계란 샐러드, 저녁 : 샐러드] 으로 2달만에 6-7키로정도 뺐다가 돌발설난청. 이석증 이 생겨 올스톱하고 고용량스테로이드를 먹으며 원래패턴으로 돌아가다보니 오히려 10키로이상 쪄버리더라고요 그러면서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게 되었고 먹을걸로 보상해주는 이상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다른가족들은 같이 먹어도 살이 잘 안쪄서 그런지 편하게 먹는데 저는 기초대사량이 엄청낮은건지 근력이 없는건지 .. 식단이 중요한건알지만 잘 안되고 안되니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악순환이네요 . 어떻게 해야 고쳐질까요 나쁜습관들이 그리고 간혈적단식은 어떻게 해야 맞는걸까요 <현재패턴> 아침: 커피나 차 (오전9시) 점심전 간식: 무가당 두유 (오전11시30분) 점심: 일반식 절반 (오후12시) 저녁 전 간식: 스위치온프로그램쉐이크+무가당 두유. 병아리콩. 차 저녁: 마녀스프나 샐러드위주 로 먹으려하나 잘안됨 . 일반식 절반 먹거나 식욕터져서 막먹게됨 저에게 어떤게 잘못된건지 어떻게 고쳐야 할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ㅠㅠㅠ 혈당도 계속 왔다갔다 불안하고 ...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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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섭취중
202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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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쌤 전문가 답변
필라이즈 웰니스랩 영양사
경력
필라이즈 웰니스랩 영양사
넛지헬스케어 다이어트 커뮤니티 운영
채널헬스케어 당뇨병 관리 앱 기획
눔코리아 영양상담코치
학력
경희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안녕하세요! 힘든 야근과 계속되는 식단 고민으로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것 같아요.

특히 과거에 열심히 노력해서 감량했다가 건강 문제(이석증, 난청)로 중단하게 되었고, 그 후 약물 섭취 및 패턴이 흐트러지면서 살이 더 찌게 된 상황이라 자책감도 크시겠지만, 이건 질문자님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몸이 보내는 ‘생존 신호’라는 점을 먼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질문자님의 현재 상황을 분석해보고,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솔루션을 정리해 드릴게요!





🚩 현재 패턴의 문제점 분석: '가짜 단식'과 '대사 저하'

☑️ 무리한 절식이 부른 요요와 질환

작년에 하신 [커피-마녀스프-샐러드] 식단 구성은 섭취량이 많이 부족한 편이었어요.

우리 몸은 에너지가 급격히 끊기면 면역력이 떨어지고(이석증, 난청의 원인 중 하나), '기근 상태'로 인식해 기초대사량을 확 낮춰버려요. 지금 살이 더 잘 찌는 건 대사가 낮아진 상태에서 몸이 에너지를 필사적으로 저장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섭취량을 줄이니 체중 자체는 감소했을 수 있지만, 근육량이 함께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따라서 평소 체중 관리를 할 때는 체중과 함께 근육량, 체지방율 등 체성분 변화를 함께 체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요요 없이 건강하게 체중 감량을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주당 0.5~1kg 정도의 감량 속도를 권장드려요





☑️ 단식 효과 극대화하는 비법

간헐적 단식은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되지만, '어떤 음식으로 단식을 깨느냐'에 따라 오히려 혈당을 급격하게 치솟게 만드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어요!


🚨공복 후 첫 끼니가 중요한 이유

오랜 시간 위장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밥, 면, 빵 같은 탄수화물이 갑자기 들어오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가 돼요.

▶️마른 스펀지 효과: 위장이 비어있을 때는 마치 '바짝 마른 스펀지'와 같아요. 이때 당분이 들어오면 평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흡수되어 혈당이 수직 상승해요.

▶️췌장의 휴식: 단식 시간 동안 쉬고 있던 췌장이 갑자기 들어온 당분에 놀라 인슐린 조절에 실패하면 '식후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기 쉬워요.


⭐이상적인 '단식 깨기' 필승 전략

▶️순서가 생명 (채소/단백질 먼저): 위장에 '방어막'을 쳐주세요. 식이섬유(채소)나 단백질/지방을 먼저 드시고, 10~15분 뒤에 탄수화물(밥)을 드시면 흡수 속도가 늦춰져 혈당 그래프가 완만해져요.

▶️꼭꼭 씹는 '고체 음식': 주스나 두유 같은 액체는 흡수가 너무 빨라요. 샐러드, 나물, 고기, 두부처럼 오래 씹어야 하는 고형식을 천천히 드시는 것이 좋아요.

▶️ 고단백 식사: 첫 끼니는 면 요리나 볶음밥보다 단백질 비중이 높은 식사를 선택해야 포만감이 오래가고 혈당 방어에 유리해요.






☑️ 야간 폭식은 '심리적 보상' + '생리적 허기'

밤 9시 이후 매운 과자와 아이스크림이 당기는 건, 낮 동안 에너지가 너무 부족했기 때문에 뇌가 가장 빠르게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당+지방' 조합을 강렬하게 원하는 것이에요. 따라서 무조건 저녁을 굶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스트레스 받기 보다 내 몸이 보내는 '진짜 배고픔'을 인정해주고 건강한 에너지를 먼저 채워주는 연습이 필요해요.


지금처럼 퇴근 전 쉐이크를 챙겨 드시는 습관은 아주 좋아요. 뇌에 '곧 음식이 들어갈 거야'라는 안심 신호를 먼저 보내주는 것이거든요!

다만, 야근 후 집에 도착하기까지 쉐이크만으로 포만감이 부족하다면, 뇌는 여전히 결핍을 느끼고 이후 달콤한 과자나 아이스크림을 다시 찾게 될 수 있어요.


따라서 이럴 땐 간식의 밀도를 조금 높여보세요. 쉐이크와 함께 훈제란 1~2알, 한 줌 견과류, 혹은 닭가슴살 소시지처럼 '씹는 맛'이 있는 단백질을 추가해 보세요. 훨씬 든든한 '미니 식사'가 되어 밤 9시의 폭식 본능을 잠재워줄 거예요.


또한, 퇴근 후 너무 지치면 메뉴를 고를 인내심이 바닥나서 자극적인 배달 음식을 시키기 쉽죠. 이럴 땐 미리 '나를 위한 건강한 보상 메뉴'를 정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 다이어터를 위한 외식메뉴 추천 (클릭) 리스트도 소개해드릴테니 함께 참고해보셔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양을 극도로 줄여 빠르게 뺀 체중은 우리 몸의 항상성 때문에 그만큼 빠르게 되돌아오려 한다는 점이에요. 지금 살이 잘 안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과거의 무리한 다이어트로부터 몸이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대사를 잠시 닫아둔 상태일 수 있어요.


다른 사람의 감량 속도와 비교하며 조급해하기보다, 지금처럼 나를 아껴주는 '안전한 식사'를 꾸준히 넣어주며 몸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이 과정을 차근차근 나아가며 가장 건강한 나를 만날 수 있도록, 질문자님만의 속도로 차근차근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가기를 응원할게요🙌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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